블랙아이스는 얼음층이 도로 표면에 형성돼 아스팔트 색과 구분이 거의 되지 않아 운전자가 미리 인지하기 어려우며, 이로인해 예측할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자료에 따르면 겨울철 제설 대응은 해마다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설 작업 일수는 96일에서 111일로, 제설제 사용량은 17만 톤에서 30만 톤으로 약 2배 증가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는 65건 발생으로 사망 8명, 부상 109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아이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운전자의 주의력과 대비가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을 반드시 기억해 안전사고에 대비합시다.
첫 번째,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야간과 새벽 시간대를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블랙아이스는 밤사이 녹았던 눈·비가 급격히 얼면서 형성됩니다. 두 번째, 교량·터널 입구, 그늘진 도로, 산간 구간 등은 블랙아이스가 잘 생기는 구간으로 항상 속도를 줄이고 충분한 차간 거리를 확보해야 합니다. 세 번째, 겨울철에는 안전속도를 유지하고, 급가속·급제동·급회전을 피하는 ‘방어운전’을 실천해야 합니다. 네 번째, 겨울용 타이어나 타이어체인 등을 미리 준비해 접지력을 높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보행자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횡단보도와 인도에서도 작은 얼음층이 미끄러짐을 유발할 수 있어 낮은 신발, 미끄럼방지 신발 착용, 서행 보행 등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블랙아이스는 눈처럼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더 위험합니다. 개인의 주의와 함께 도로 당국의 선제적 제설·제빙작업과 실시간 기상·영상 정보제공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겨울 도로 위에서 우리는 항상 보이지 않는 얼음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작은 경계심 하나가 대형 사고를 막는 결정적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개 헌 신안소방서 119구조대 소방경










